'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 개최'…"글로벌 가전 시장 성장세 전환"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가 올해 전 세계 가전·소비재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강조하며 한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라이프 린드너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2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에서 "IFA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교 역할로서 브랜드·스타트업·소비자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혁신과 진보의 글로벌 무대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2024년에 100주년을 맞은 IFA는 지난해에는 리브랜딩의 방향을 검증하는 시기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AI 2.0'에 초점을 맞춰 AI 중심의 제품·서비스, 스마트홈 생태계의 연결성,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지속가능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 |
라이프 린드너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2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에서 "IFA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교 역할로서 브랜드·스타트업·소비자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혁신과 진보의 글로벌 무대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2024년에 100주년을 맞은 IFA는 지난해에는 리브랜딩의 방향을 검증하는 시기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AI 2.0'에 초점을 맞춰 AI 중심의 제품·서비스, 스마트홈 생태계의 연결성,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지속가능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FA 2026'은 내년 9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IFA는 2034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린드너 CEO는 한국 혁신 기업과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문화적 요소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행사인 'IFA 소머가르텐'에 내년에는 K팝 가수들의 공연도 유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섭외 중"이라고 말했다.
IFA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축됐던 가전 및 소비재 소비 심리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고 봤다.
코로나19 이후 5년 주기의 교체 수요가 본격화됐고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3분기까지 가전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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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너 CEO는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가전 시장의 특징으로는 구독 모델의 성장이 꼽혔다.
린드너 CEO는 "구독 사업은 매출에서 프리미엄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아직 독일이나 유럽에 뚜렷한 구독 비즈니스 모델은 없지만, 현지 기업들이 한국 기업으로부터 (구독 사업)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9월 열린 IFA 2025는 49개국에서 총 1천900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22만명이 방문했다. 방문객과 참가 기업 수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수치다. 컴퓨팅·게임, 콘텐츠 크리에이션, 디지털 헬스 및 뷰티 테크, 스마트홈 등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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