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치 vs 핌블렛, 해리슨 vs 누네스
각각 잠정타이틀전, 女밴텀 타이틀전
새 중계권 파라마운트 홍보 총공세
각각 잠정타이틀전, 女밴텀 타이틀전
새 중계권 파라마운트 홍보 총공세
알렉스 페레이라를 내세운 UFC X 파라마운트 광고탑 [UFC 제공]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코퍼레이션과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중계권 계약 첫 생중계 대회를 발표했다. 내년부터 UFC는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파라마운트+를 통해 독점 중계된다.
2026년 예정된 13개의 넘버드 대회 중 첫 번째 대회인 UFC 324가 내년 1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70.3㎏) 잠정 챔피언이자 전 BMF 챔피언인 저스틴 게이치(37·미국)가 ‘배디’ 패디 핌블렛(30·잉글랜드)과 UFC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벌인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여성 밴텀급(61.2㎏) 챔피언 케일라 해리슨이 2023년 은퇴 후 처음으로 옥타곤에 복귀하는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아만다 누네스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하고, 누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인지를 가린다.
UFC 324는 UFC가 ESPN과 중계권 계약을 종료하고 파라마운트와 7년간 77억 달러(한화 약 11조225억원)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맺은 뒤 여는 첫 대회다.
첫 중계대회를 맞아 파라마운트는 360° 마케팅 캠페인을 론칭하고, 파라마운트+, CBS, 케이블 네트워크를 포함한 모든 TV 미디어, 옥외 미디어, 극장, 디지털,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전체 파라마운트 생태계를 통합한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실제 지난 주말 내내 파라마운트+와 CBS를 포함한 TV, 블랙 프라이데이와 주말 동안의 대형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스팟 광고가 채워졌다.
파라마운트의 소비자 광고부문장은 “파라마운트의 모든 부서가 협조해 기존 UFC 팬들과 미래의 팬들에게 최고의 가시성과 전에 비할 바 없는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파라마운트+를 UFC의 확고한 홈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첫 대회에 6명의 전현 챔피언이 참여하고, 특히 오랫동안 기다려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파이터(누네스)가 돌아와 역사상 가장 큰 여성부 대결을 벌이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흥분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인 이벤트에선 저스틴 게이치와 패디 핌블렛이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맞붙어 올해 누가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맞붙을지를 가린다”며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본방 사수해야 할 알찬 대진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