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주민 문화접근성 향상…지자체·지역·공공기관 협력체계 구축 성과 인정
월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함께 추진한 '혁신도시를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예술 공간 조성사업'(이하'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이 국토부 2024년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상생발전 부문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매년 전국 혁신도시의 종합발전계획 이행 실적을 평가한다. 사업 기획과 추진 실적,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번에 선정된 제주도의 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은 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귀포 지역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서귀포 혁신도시 일원에서는 연극, 음악콘서트, 버스킹, 동화쓰기 클래스, 가족친화 프로그램, 거리예술축제 등 모두 41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렸다.
6746명의 이전공공기관 직원 및 지역주민이 참여해 95%가 만족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자체와 마을, 이전 공공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주현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이번 우수사업 선정은 혁신도시 주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환경 개선과 문화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