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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양 사고 잦은 낚시 명소 비응항에 파출소 신축

연합뉴스 정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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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양 사고 잦은 낚시 명소 비응항에 파출소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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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파출소[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응파출소
[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낚시 명소로 이름난 비응항에 파출소를 신축했다고 2일 밝혔다.

새만금방조제 군산 방면의 시작점에 있는 비응항은 출어하는 어선과 낚시어선, 수산물 위판 등으로 매일 북적이는 큰 항구다.

군산해경은 새만금 사업 이후 2008년 비응항에 출장소를 냈지만, 방문객 증가로 치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16년 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시켰다.

해경은 2023년부터 청사 신축에 나서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부터 새롭게 비응파출소 문을 열었다.

비응파출소는 경찰관 28명이 연중무휴 교대로 근무하며 연안 구조정과 순찰차를 운용한다.

비응항을 중심으로 해안선 60㎞를 따라 392㎢의 해상을 관할하며 어선 407척과 낚싯배 104척 등 548척을 관리한다.


이 일대에서는 지난 3년간 해양 사고 178건이 발생해 25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김래규 비응파출소장은 "청사 신축으로 민원 서비스 향상과 경찰관 근무 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조업 안전과 치안 질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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