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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사이오닉에이아이, 네이버클라우드 등에서 250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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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사이오닉에이아이, 네이버클라우드 등에서 250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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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생산 0.9%↑·소비 3.3%↓·투자 1.5%↑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사이오닉에이아이는 1일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네이버클라우드, IBK기업은행, 에이텀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300억 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네이버와 비바리퍼블리카 등에서 AI 개발 등을 하던 고석현 대표와 박우명, 한시형 이사 등이 2023년 창업한 이 업체는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사업을 한다. AI 에이전트란 AI가 비서처럼 특정 업무를 돕도록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사이오닉에이아이에서 개발한 AI 에이전트 개발용 소프트웨어 '스톰 플랫폼'의 이용 화면. 사이오닉에이아이 제공

사이오닉에이아이에서 개발한 AI 에이전트 개발용 소프트웨어 '스톰 플랫폼'의 이용 화면. 사이오닉에이아이 제공


이를 위해 이 업체는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스톰 플랫폼’을 개발했다. 스톰 플랫폼은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노코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전략적 투자자인 네이버클라우드와 국내외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이 업체는 스톰 플랫폼의 기술을 강화하고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또 AI 개발 인력도 충원한다.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 등 제휴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203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용 AI 시장에서 선두업체로 올라서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