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이 대통령이 돈 보내래" 경찰 "피싱 수사 엄중 처벌"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통령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한 계정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오늘(1일) "서울경찰청 피싱사기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고, 관련 행위는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사칭 계정에는 대통령의 공식 일정 사진과 영상이 올라가 있었고, 계정주는 특정 이용자에게 개별 메시지를 보내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최근 온라인에서 퍼진 '대통령 명의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 인상·보유세 신설' 관련 글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대통령 사칭 허위 정보와 더불어 딥페이크·딥보이스를 활용한 피싱 범죄가 확대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온라인에서 금품 요구를 받으면 응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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