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신곡 '유리벽' 발표…트로트와 시티팝의 만남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조정민이 1일 새 음반 '유리벽'을 발표했다.

한층 깊어진 음악적 색채가 담긴 조정민 신보 '유리벽'은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메인 페이지 최신 앨범에도 소개되며 트로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 음반 타이틀곡 ‘유리벽’은 트로트 히트메이커 송광호 작곡가 작품으로, 트로트 특유의 감성 위에 세련된 시티팝 사운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풍성한 스트링과 브라스 편곡이 곡 전체를 이끌고, 여기에 조정민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져 한층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어냈다.

특히 ‘사랑이 깨질까 두려워 다가서지 못하는 마음’을 유리벽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조정민은 송광호, 최민경 작사가와 함께 작사에 참여해 보다 섬세한 감정을 담아냈다.

수록곡 ‘서울 어딘가’는 작곡가 남기연, 작사가 한시윤이 의기투합한 발라드 넘버로, 스쳐간 사랑의 잔향과 지울 수 없는 그리움을 표현했다. 섬세하고 애절한 조정민의 보이스가 어쿠스틱 사운드와 웅장한 합창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차갑고 따뜻함이 공존하는 서울의 겨울 풍경을 담아냈다.

조정민의 새로운 시도와 깊어진 감성이 담긴 이번 싱글 '유리벽'은 올겨울 음악팬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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