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타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이야기에 질색…“출연료 두 배 올려야”

스타투데이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kim.miji@mkax.ai)
원문보기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이야기에 질색…“출연료 두 배 올려야”

서울맑음 / 0.5 °
김연경. 사진|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영상 캡처

김연경. 사진|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영상 캡처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이자 최근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활약한 김연경이 시즌2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한 선수들과 전력분석관 등이 출연해 방송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연경은 초반부터 “감독 안 할 것”이라며 “너무 힘들어서 안 하고 싶다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 전력분석관은 김연경에 대해 “선수들을 이해 시키면서 배구를 알려주시기에, 선수들의 성장 속도가 다르더라”며 “감독님이 있는 팀이라면 선수들의 성장이 높아지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표승주는 김연경이 선수와 감독 시절 다른 점이 뭐냐는 질문에 “선수 때보다는 화를 덜 내시는 것 같다”며 “오늘 시합할 때 (백)채림이에게 화냈을 때 말고는 심하게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연경은 경기 중 인과 아웃을 본인이 판단하고 들어온 백채림에게 화를 낸 바 있다. 그는 “채림이는 이번 시즌 끝나면 심판으로 바뀔 거다. 경기를 안 뛰고 자기가 심판을 본다”라며 “진짜 중요한 점수여서 혼냈는데, 그 후 경기에 들어가서 잘했다”고 했다.


김연경. 사진|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영상 캡처

김연경. 사진|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영상 캡처


김연경은 주장 표승주에 대해 “오늘 경기로 승주가 은퇴하는데, 몸이 이제 올라왔다. 어디 가야한다. 8개구단 창단 해야 하는데, 기업분들 빨리 해달라”고 부탁했다.

표승주는 시즌2에 대해 “한다고 하면 프로그램을 다시 보고 힘들었던 기억을 되살리고 안 한다고 할 것”이라며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김연경은 이에 “나도 못한다. 힘들다. 출연료를 한 두 배 정도 올려야 타산이 맞는다”고 토로했다. 표승주는 “우리 무소속들은 지금 기름값도 못 벌었다”고 거들었다.


‘신인감독 김연경’에 애틋한 마음도 드러낸 김연경은 “많은 사람들이 이걸 보고 재밌어하면 좋겠다. 선수들이 성장한 것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출연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지난달 9회로 종영했다. 김연경은 원더독스를 통해 7전 5승 2패 성적을 얻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