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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8연속 1위 등극…K팝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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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8연속 1위 등극…K팝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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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앞으로도 저희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 나가겠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두 잇>(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회 연속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빌보드 200’ 차트 역사상 처음이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두 잇’은 앞서 7주 1위를 기록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보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을 제치고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 <두 잇>은 스트레이 키즈가 ‘확신을 가지고 지금 과감하게 행동하라’는 신념을 토대로 오늘을 즐기며 새로움을 만들어 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두 잇’(Do It)과 ‘신선놀음’을 비롯해 ‘홀리데이’(Holiday), ‘포토북’(Photobook)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팀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방찬·창빈·한)가 전곡을 직접 만들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 <합>(合·HOP), <카르마>(KARMA)에 이어 이번 <두 잇>까지 총 8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빌보드 200 차트에서 최다 1위를 기록한 K팝 가수라는 자신들의 기록을 자체 경신한 동시에, 해당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을 시작으로 8장의 앨범이 연속해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세계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1일 발매한 이번 앨범으로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29만5000장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12월6일자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 200은 앨범·EP 판매량과 스트리밍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다. ‘빌보드 핫 100’ 차트가 노래의 인기를 평가한다면 빌보드 200은 앨범의 인기를 평가한다.


빌보드측은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8번째 1위로 2000년 이래 이번 세기 가장 많은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그룹이라는 자신들의 기록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저희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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