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사진ㅣJYP엔터테인먼트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신보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무려 8개 앨범 연속이다.
11월 30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은 6일자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최초로 ‘빌보드 200’ 8연속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앨범·EP 판매량과 스트리밍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다. 빌보드 핫 100이 노래의 인기를 평가한다면 빌보드 200은 앨범의 인기를 평가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미니 8집, 미니 9집, 스페셜 앨범을 비롯해 지난 8월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총 7개 작품으로 ‘빌보드 200’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빌보드 200’ 70년 역사 최초 7연속 1위였다.
지난 21일 발매된 이번 앨범은 발매 당일 한터차트 기준, 음반 판매량 149만장을 돌파해 하루 만에 밀리언셀링을 기록한 데 이어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220만 7660장으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해당 음반은 한터차트의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 및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신보는 미니 앨범 형태이긴 하나 정식 명칭은 ‘SKZ IT TAPE’이다. 이는 2019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는 ‘Mixtape Project’(믹스테이프 프로젝트), 지난해 12월 첫 선보인 SKZHOP HIPTAPE(스키즈합 힙테이프)의 뒤를 이어 스트레이 키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 시리즈다. 현시점에서 보여주고 싶은 가장 뜨겁고도 확실한 무드를 음악을 통해 펼쳐내겠다는 각오다.
국내외 인기를 얻은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이 담겼다. 이밖에도 ‘홀리데이’, ‘포토북’, ‘두 잇’(페스티벌 버전)이 수록됐다. 특히 앨범 전곡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진행된 ‘2025 MAMA’에서도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인기를 확고히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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