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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연주자 김보리, 싱글 '만하겡-대취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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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연주자 김보리, 싱글 '만하겡-대취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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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우 기자]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국가무형유산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김보리가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만하겡-대취타'를 공개했다.

제목의 '만하겡'은 '만화경'을 이르는 방언이며 여러 갈래의 다양한 것이 섞여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김보리가 작곡한 '만하겡-대취타'는 편곡자 및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이 각각 '만화경을 통해 들여다보는 대취타'를 상상하며 창작된 곡이다.

태평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만하겡-대취타'는 전통과 현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음악으로 왕의 행차를 따르는 행렬 속 행진음악을 구성하고 있는 악기의 역할과 음악적 특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여 전통 대취타를 새롭게 구성했다.

참신한 시선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내고 있는 국악 연주자 김보리는 2025년 '전통의 재구성'을 주제로 한 창작활동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고 더욱 견고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의 '2025 우수실연 음반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발매되었으며, 본 사업의 A&R 및 음반 제작 전 과정에 프로듀서 세레나안, 엔지니어 강진용, 한양대 박세찬 교수, 사운드미러코리아 황병준 대표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음실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보상금수령단체로서 미분배보상금을 활용한 공익목적사업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을 통해 실력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완성도 높은 음반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음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창작자들의 음악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뉴스 / 백현우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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