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개월 공백기 깬 베리베리
신보 '로스트 앤 파운드'로 컴백
"'보플2' 이후 승부욕 되살아나"
"美 빌보드·음방 1위 정조준"
신보 '로스트 앤 파운드'로 컴백
"'보플2' 이후 승부욕 되살아나"
"美 빌보드·음방 1위 정조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베리베리가 2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새 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LOST & FOUND)로 돌아온다. 긴 침묵 동안 멈춰 있던 시간을 되찾고, 다시 무대 위에서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짙게 담긴 컴백이다.
군복무로 인해 오랜 공백기를 가진 리더 동헌은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춤과 무대 감각이 끊어질까 가장 걱정했다”며 “휴가 때마다 연습실을 찾고,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감각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민 역시 “공백기 동안 스스로에 대한 욕심이 무뎌졌다가 다시 살아난 시기였다”며 “‘보이즈2플래닛’(보플2)을 통해 ‘정상에 우뚝 서는 가수가 싶다’는 원래의 마음을 되찾았다”고 털어놨다.
오늘(1일) 발매하는 싱글 4집 ‘로스트 앤 파운드’는 제목처럼 베리베리가 공백기 동안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는 여정을 담았다. 연호는 “가장 크게 잃어버린 것은 팬들과의 시간이었다”며 “2년 반 동안 활동이 멈추며 스스로도 ‘내 존재가 사라진 것 같았다’는 감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민은 “정상을 향하던 초심을 되찾은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베리베리(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군복무로 인해 오랜 공백기를 가진 리더 동헌은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춤과 무대 감각이 끊어질까 가장 걱정했다”며 “휴가 때마다 연습실을 찾고,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감각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민 역시 “공백기 동안 스스로에 대한 욕심이 무뎌졌다가 다시 살아난 시기였다”며 “‘보이즈2플래닛’(보플2)을 통해 ‘정상에 우뚝 서는 가수가 싶다’는 원래의 마음을 되찾았다”고 털어놨다.
오늘(1일) 발매하는 싱글 4집 ‘로스트 앤 파운드’는 제목처럼 베리베리가 공백기 동안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는 여정을 담았다. 연호는 “가장 크게 잃어버린 것은 팬들과의 시간이었다”며 “2년 반 동안 활동이 멈추며 스스로도 ‘내 존재가 사라진 것 같았다’는 감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민은 “정상을 향하던 초심을 되찾은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베리베리 강민 |
베리베리 계현 |
베리베리 동헌 |
베리베리 연호 |
베리베리 용승 |
타이틀곡 ‘레드’(Beggin‘)은 미국 레전드 그룹 더 포 시즌스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인터폴레이션 트랙으로, 베리베리 특유의 보컬과 K팝 스타일을 담았다. 강민은 “원곡의 힘이 워낙 강하기에 자칫하면 따라가게 되더라”면서 “K팝 가수가 잘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베리베리만의 버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연호는 “멤버 개개인의 보컬 톤과 색이 가장 잘 드러난 곡”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무 역시 공백기를 지나온 팀의 서사를 담아 재창작됐다. 동헌은 “원곡 레퍼런스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베리베리의 감정과 서사를 담는 방향으로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강민은 “허들이 많았지만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원하는 스타일로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베리베리 |
Mnet 오디션 ’보플2‘ 출연은 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강민은 “순위로 증명하는 무대를 겪으며 승부욕이 되살아났다”고 했고, 계현은 “파이널에서 강민이 탈락했을 때 현장에서 많이 울었다. 진심으로 응원했다”고 말했다. 출연이 어려웠던 연호·용승은 라이브 콘텐츠 제작과 팀 홍보에 집중하며 팀워크를 이어갔다. 용승은 “’보플2‘ 시청자까지 찾아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새로운 역할을 발견한 시간”이라고 했다.
싱글임에도 3곡이 수록된 것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에는 동헌이 작사, 작곡한 ’엠프티‘(empty), 동헌과 계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팬송 ’솜사탕‘(Blame us) 등 총 3개의 트랙이 담겼다. 동헌은 “싱글은 보통 2곡이지만, 이번엔 팬들을 위한 우리만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곡 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계현은 “이번 앨범은 공백기를 지나며 느낀 간절함과 한이 굉장히 잘 담겼다”고 말했다.
젤리피쉬 |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국내외 성적도 정면으로 노린다. 연호는 “빌보드를 노리고 만든 건 아니지만, 이번 앨범이 역대 최고 성과를 냈으면 한다”며 “핫100과 빌보드200에도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계현은 “음악방송 1위와 꾸준한 활동이 국내 목표”라고 했다.
멤버 호영과 민찬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베리베리 다섯 멤버는 팀의 ’2막‘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연호는 “’보플2‘ 이전에 이미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 팀을 떠나는 고민은 없었다”며 “베리베리는 여기서 끝날 팀이 아니다”고 했다. 강민은 “앞으로는 더 주도적으로, 더 예민하게 귀 기울이며 팀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한 만큼 자신 있습니다. 이제 진짜 우리의 무대를 보여줄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