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SBS 언론사 이미지

술 먹고 킥보드 타다 '쾅'…주변에 남긴 흔적에 덜미

SBS 유영규 기자
원문보기

술 먹고 킥보드 타다 '쾅'…주변에 남긴 흔적에 덜미

속보
경찰 "김병기 의혹 사건, 현재까지 11건 접수...10건은 서울청 수사"

▲ 음주 킥보드 사고


음주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 차량과 충돌한 뒤 현장을 떠난 20대 남성이 사고 지점에 떨어뜨린 지갑 때문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오후 8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직진하던 차량과 횡단보도를 전동킥보드로 주행하던 20대 남성 A 씨가 충돌했습니다.

A 씨는 적색 신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정상 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직후 A 씨는 현장을 벗어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 냄새가 났다"는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사고 지점에 떨어진 A 씨의 것으로 보이는 지갑을 발견했고 신분증을 통해 인적 사항을 특정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주소지로 찾아갔을 때 A 씨는 사고로 다친 상태였으며, 경찰은 혐의를 시인받고 그를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의 면허를 취소하고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