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봉태규가 두 자녀가 자신과 닮았다는 말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최수종, 차인표를 능가하는 사랑꾼"이라고 봉태규를 소개했다. 평소 봉태규가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고 싶다", "죽으면 아내와 함께 묻히고 싶다", "아내와 합장하고 싶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봉태규는 아내의 반응을 전하며 "합장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더라. 아내가 나보다 두 살 어린데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았다. 내가 먼저 누워있으면 그대로 위에 덮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봉태규는 현재 11살, 8살인 아들과 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이 (아빠 닮았다는 말을) 격렬하게 거부한다. 두 친구 모두 '아빠가 TV에 나오는 게 맞냐'라고 말한다. 자기가 생각할 때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잘생겨야 되니까 아빠가 나오는 게 맞냐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봉태규는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지난 2015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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