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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 100만 관객 돌파...‘박스오피스 1위’·‘매출액 점유율 79.4%’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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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 100만 관객 돌파...‘박스오피스 1위’·‘매출액 점유율 79.4%’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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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2’ 스틸컷. 네이버 영화 포토

영화 ‘주토피아2’ 스틸컷. 네이버 영화 포토


영화 ‘주토피아2’가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달성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기준 ‘주토피아2’의 누적 관객 수는 144만명에 달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이 작품은 4일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다른 상영작과 비교하면 ‘주토피아2’의 인기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주토피아2’의 매출액 점유율은 79.4%에 달했다. 반면 박스오피스 2위 ‘위키드: 포굿’과 3위 ‘나우 유 씨미3’는 같은 기간 매출액 점유율이 각각 7.1%, 5.4%에 그쳤다.

‘주토피아2’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로, 2016년 개봉한 ‘주토피아’ 이후 약 9년 만의 속편이다. 이야기는 전작의 사건 해결 후 주인공이 정식 파트너가 된 이야기를 전개한다.

관람객 사이에선 ‘속편이라는 징크스를 넘어선 작품’,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주토피아 2’는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북미 극장가에서 역대 추수감사절 주간에 개봉한 영화 중 2위의 흥행 성적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27일까지 이틀간 5920만달러(약 870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북미 외 지역에서 벌어들인 7400만달러를 더하면 전 세계 총수입은 1억3320만달러(약 1958억원)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애니메이션이 주말을 포함해 개봉 직후 5일간 북미에서 총 1억5500만달러(약 2천279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역대 추수감사절 주간 최고 흥행작인 ‘모아나 2’(2024년 5일간 2억2500만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비슷한 시기 개봉한 흥행작 ‘겨울왕국 2’(2019년 5일간 1억2500만달러)나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년 5일간 1억900만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오세영 온라인 뉴스 기자 come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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