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에서도 꿈틀거리는 라이징 스타가 있다. 니코 파스가 그 주인공. 2004년생 파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한 케이스다. 2023-2024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당장의 출전 시간보다는 경험을 쌓는 데 집중했다.
한 시즌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1907로 이적하게 됐다. 첫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파스는 35경기에 출전해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뽐냈다.
왼발잡이로서 정교한 킥 능력과 개인 기술이 뛰어난 자원이다. 주로 10번 위치에서 공격의 조타수 역할을 수행하며 직접 볼을 운반하고,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팀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 유형이다. 또, 186cm의 큰 키를 지녀 피지컬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이미 두 차례 개인 수상 기록도 있다. 파스는 지난 8월과 9월 연속해서 세리에A 이달의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A 베스트 U-23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은 그야말로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코모1907은 올 시즌 단 한 차례 패배만 당했다. 시즌의 1/3을 지나는 시점에 6승 6무 1패(승점 24)를 기록 중이다. 현재 순위는 6위에 머물러있지만, 1위 AS로마(승점 27)와의 승점 격차는 단 3점밖에 나지 않는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 코모1907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던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도 아래 탄탄한 전력을 구축 중이다. 베테랑 공격수 알바라 모라타를 시작으로 알베르트 모레노 등 스페인 자원들이 합류하면서 주축을 이뤘다. 여기에 파스와 같은 신성 자원들이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성적이 수직 상승 중이다. 올 시즌을 어느 순위에서 마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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