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민주 '1인 1표제' 의결 앞두고 일부 당원 반대 집회…"정청래 사퇴해야"

아주경제 정세희 기자
원문보기

민주 '1인 1표제' 의결 앞두고 일부 당원 반대 집회…"정청래 사퇴해야"

서울맑음 / -3.9 °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5일 이른바 1인1표제'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당원들이 29일 반대 집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주최 측 추산 300여명(의 당원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1인 1표로 동등하게 하는 당헌·당규 개정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당심'을 왜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참석자는 "우리는 1인 1표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준비됐을 때 하라는 것"이라며 "준비 없이 하는 짓은 신천지에 앞문을 열어주고 통일교에 뒷문을 열어주고 '딴지'의 댓글단이 와서 마음껏 농단할 수 있게 만드는 조작 선거가 될 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불투명하고 탈법적인 행태를 저지르는 정청래 대표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하라는 내란 종식은 안 하고 내년에 연임해 총선 때 당권을 쥐려는 게 그의 목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른바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면서 이른바 '1인 1표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당헌·당규 개정으로 대의원제를 사실상 폐지될 경우 텃밭인 호남과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이 세지고 영남 등 취약 지역은 과소 대표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정 대표가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자신에 유리하게 룰을 바꾸고 있다는 비판 등이 나온 상태다.


민주당은 친명계 모임 등까지 비판하자 당헌·당규 개정 의결을 일주일 연기하고 보완책 마련에 들어간 상태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