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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밀워키 잡고 NBA컵 8강 진출…브런슨 37점 폭발

연합뉴스 안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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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밀워키 잡고 NBA컵 8강 진출…브런슨 37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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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부상 복귀전서 30점 분투
제일런 브런슨[AP=연합뉴스]

제일런 브런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37점을 올린 제일런 브런슨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를 물리치고 NBA컵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뉴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에미레이츠 NBA컵 2025 동부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밀워키를 118-109로 물리쳤다.

뉴욕은 3승 1패로 조 1위를 확정하고 8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NBA의 시즌 중 컵대회인 NBA컵은 30개 팀이 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팀, 그리고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2025-2026시즌 정규리그를 겸한다.

브런슨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7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달 중순 오른쪽 발목 염좌로 두 경기에 결장한 브런슨은 복귀 뒤 치른 5경기 중 3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뽑아내는 괴력을 보여줬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에 8차례 슈팅을 날려 그중 7개를 림에 적중시켜 닉스가 전세를 뒤집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날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한 밀워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30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아데토쿤보가 없는 동안 한 번도 못 이긴 밀워키는 이날까지 7연패를 당했다.

아데토쿤보[AP=연합뉴스]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서부 C조의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원정에서 덴버 너기츠를 139-136으로 물리치고 NBA컵 8강행을 확정했다.

데빈 바셀이 막판 승부의 추를 기울인 자유투 4득점을 포함해 33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주도했다.


특히 바셀이 던진 3점 9개 중 무려 7개가 림을 갈랐다.

이날 NBA컵 토너먼트에 나설 8개 팀이 모두 정해졌다.

뉴욕과 샌안토니오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피닉스 선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토론토 랩터스, 마이애미 히트, 올랜도 매직이 우승을 향한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

[29일 NBA 전적]

애틀랜타 130-123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115-103 브루클린

샬럿 123-116 시카고

올랜도 112-109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119-86 워싱턴

뉴욕 118-109 밀워키

오클라호마시티 123-119 피닉스

샌안토니오 139-136 덴버

유타 128-119 새크라멘토

멤피스 112-107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129-119 댈러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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