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꾼' 나우즈, 이젠 '홈런' 쳐볼까 "순탄한 건 아니었지만"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나우즈가 팀명 변경 이후 한층 더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나우즈는 지난 26일 세 번째 싱글 ‘Play Ball’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HomeRUN(홈런)’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이들은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홈런’은 묵직한 드롭과 거침없는 래핑이 돋보이는 EDM 기반의 댄스곡으로, 불확실한 미래마저 기회로 바꾸는 청춘의 도전과 성취를 그린다. 승부가 펼쳐지는 그라운드를 연상하게 하는 무대 위에서 정상을 향한 열정을 멈추지 않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야구를 콘셉트로 담아낸 것에 대해 나우즈 시윤은 “야구를 생각하면 청량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런 선입견을 깨고 힙합을 접목해 저희 나우즈만의 열정적인 색을 담아냈다”고 했다.

연우는 “데뷔한 지 1년 정도가 됐는데 지금 2이닝에서 3이닝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명을 바꾸고 첫 앨범을 냈을 때는 저희가 해본 적 없는 록 장르를 선보였고 이번에는 ‘홈런’으로 좀 더 입지를 다져나가고자 했다”고 야구에 비유해 나우즈를 설명했다.

윤은 “큰 무대에 올라가보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는데 지난해나 연초에 케이콘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하면서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을 많이 했다”며 “좋은 경험을 하면서 좀 더 성장했던 시간이 아닐까 싶다”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다.

나우즈는 데뷔 1년을 기점으로 ‘나우어데이즈’에서 팀명을 바꾸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시윤은 “데이즈팝을 키워드로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당시 팀명에 담았었다. 리브랜딩 후에도 여전히 작사·작곡 등에 참여하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저희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나우즈만의 메시지를 똑같이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연우는 “연습생 때부터 4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지나온 시간들이 순탄했다고는 말하긴 어렵고 의견 충돌도 있을 때가 있었다”며 “하지만 그걸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팀워크가 더 단단해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