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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KBO 출신 방출타자와 같이 뛰나…"한국서 성공적 커리어 쌓았다" 주목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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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KBO 출신 방출타자와 같이 뛰나…"한국서 성공적 커리어 쌓았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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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장을 던진 송성문(29)이 과연 내년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까.

송성문은 올해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315, 출루율 .387, 장타율 .530, OPS .917 181안타 26홈런 90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3루수로 군림했다. 이미 키움에서는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등 수많은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만큼 이번에도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번 오프시즌에 타깃으로 삼아야 하는 FA 선수들을 다루면서 송성문의 이름을 언급했다.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국제 선수 3명은 선발투수 이마이 다쓰야와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 오카모토 카즈마다. 하지만 피츠버그에게는 4번째 옵션인 선수가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면서 일본프로야구 출신 3총사보다 송성문에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어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송성문은 최근 포스팅을 허가 받았고 메이저리그 모든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라면서 "송성문은 29세로 한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37개의 2루타, 4개의 3루타, 26개의 홈런, 90타점, 25도루로 타율 .315, 출루율 .387, 장타율 .530이라는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피츠버그는 3루수 자리가 공석이나 마찬가지. 이미 피츠버그는 올 시즌 도중 주전 3루수로 활약했던 키브라이언 헤이즈를 트레이드했고 제이슨 트리올로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에 가까워 주전 3루수를 꿰차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과연 그 대안이 송성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매체는 "송성문은 3루수, 2루수, 1루수를 소화했고 피츠버그의 핫 코너 공백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최근 논텐더 방출이 됐던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도 피츠버그가 노릴 만한 FA 영입 후보로 꼽았다.

터크먼은 2022년 한화에서 뛰었던 선수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당시 한화에서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289 166안타 12홈런 43타점 19도루를 남긴 터크먼은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빅리그 무대에 재도전했다.


올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한 터크먼은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263 88안타 9홈런 40타점으로 쏠쏠한 기록을 남겼다.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터크먼이 화이트삭스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논텐더로 방출됐다"라면서 "그는 코너 외야수 자리의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오닐 크루즈,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뛸 수 있다"라며 피츠버그의 잠재적 영입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주목했다.

문제는 터크먼의 건강함이다. 터크먼은 무릎 수술을 받은 상태. 내년 시즌을 온전히 치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한편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송성문, 터크먼과 더불어 좌완투수 스티븐 마츠, 우타 거포 리스 호스킨스를 피츠버그의 FA 영입 대상으로 선정했다.

피츠버그는 올해 71승 9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겨울에는 벌써부터 '홈런왕' 카일 슈와버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도는 등 피츠버그가 적극적으로 FA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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