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빌트'는 28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본인의 계약서에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할 생각이 없다. 이미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기간이 지난 후 재계약 협상을 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잉글랜드 국적의 그는 2011년 토트넘에서 프로 데뷔한 뒤, 레스터 시티 등 하부 리그 팀으로 임대를 떠나며 성장했다. 이후 임대에서 돌아온 케인은 수많은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가 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을 차지했으며,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그런데 지난 시즌부터 케인의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과정에서 여러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케인의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되지만, 여러 팀이 바이아웃을 지불해 케인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친정인 토트넘과 연결되며 복귀설이 돌았다. 현재까지 토트넘은 케인의 확실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모양새다. FC바르셀로나도 관심을 내비쳤다. 바르셀로나는 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노쇠화를 대비해 케인 영입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케인은 꾸준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하다"라고 주장하며 이적설을 일축해 왔다. 게다가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바이아웃 유효 기간이 지난 뒤,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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