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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 만났던' 호날두, MMA 단체 지분 샀다…"웰컴" 토푸리아와 공동 소유주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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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 만났던' 호날두, MMA 단체 지분 샀다…"웰컴" 토푸리아와 공동 소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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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기반 MMA 단체 WOW FC의 주주로 합류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가 공동 소유주로 참여 중인 단체로, 격투 스포츠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이 형성됐다.

호날두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WOW FC MMA의 주주가 되었다는 큰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규율, 존중, 인내, 그리고 끊임없는 탁월함 추구라는 가치관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 "WOW FC는 독특하고 강력한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 종목을 성장시키고 다음 세대를 영감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WOW FC는 스페인에서 운영되는 MMA 단체로, 현지 유망주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토푸리아는 지난해 단체 지분을 인수하며 "스페인 MMA 발전에 필요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토푸리아는 호날두를 태그하며 "가족이 된 걸 환영해"라고 반겼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다수의 득점·우승 기록을 세웠고, 2023년 이후 사우디 알나스르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몇 년간 여러 격투 스포츠 이벤트에 모습을 드러내며 MMA 팬덤을 확장해 왔다. 2023년에는 UFC 308을 앞두고 맥스 할러웨이의 승리를 예측해 토푸리아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토푸리아는 올해 초 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한 뒤 첫 방어전이 2026년 1월에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팀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1월 대회 출전은 없을 것으로 확인됐다. 복귀 시점은 최소 내년 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에 1월 열리는 UFC 324에선 저스틴 개이치와 패디 핌블렛이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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