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는 28일 자율주행 사업을 위해 'MUVU'라는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MUVU는 '가치 있는 이상향으로 이끌어 준다'(move us to valuable utopia)는 뜻의 영문 약자다. 기존 이동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 차량.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
이를 통해 이 업체는 자율주행 버스 등 다양한 자율주행 사업을 진행한다. 이미 지난해 10월 이 업체는 운전석이 없는 B형 자율주행 차량 부문에서 최초로 시속 40㎞ 운행 허가를 받았다. 이전에는 B형 자율주행 차량들은 안전상 이유 때문에 주행 속도가 시속 25㎞ 로 제한됐다.
또 제주를 비롯해 강원 강릉, 전남 순천, 경북 경주 등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MUVU는 자율주행 차량을 넘어 이동수단의 전반을 혁신하는 상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MUVU 상표 아래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