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깊은 슬픔"
중국어 번체자와 영어 병기
중국어 번체자와 영어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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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대규모로 늘어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웃의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메시지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중국어 번체와 영어로도 함께 게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전(28일) 페이스북에서 홍콩 아파트 단지 참사에 대해 애도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웃의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신속히 복구와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길 연대하는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백 명의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부상자들의 쾌유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최소 94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만 200여 명에 달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화재는 홍콩이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최악이자, 1948년 176명이 숨진 '홍콩 창고 화재' 이후 77년 만에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참사입니다.
(영상편집:백경화)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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