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충북 영동서 보툴리즘 감염으로 소 21마리 집단 폐사

연합뉴스 박병기
원문보기

충북 영동서 보툴리즘 감염으로 소 21마리 집단 폐사

서울맑음 / -3.9 °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의 한 마을에서 보툴리즘 감염으로 소 폐사가 이어져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한우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우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이후 40여일간 매곡면의 한 마을 한우농가 5곳에서 소 21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3일 소가 일어서지 못한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된 뒤 8일 만에 해당 개체가 폐사했고, 주변 농가에서도 유사 신고가 이어졌다"며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보툴리즘 감염으로 판명 났다"고 말했다.

보툴리즘은 소가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 균에 오염된 사료를 먹었을 때 발생하는 중독증이다. 기립불능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2∼3일 안에 폐사한다.

전염병은 아니지만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었거나 부패한 사료는 소각·폐기하고 지하수는 음수 소독을 하는 등 철저한 오염 관리가 필요하다.

소 집단 폐사가 발생한 마을에는 7개 농가에서 240마리의 소를 사육 중이며 현재 6마리가 기립불능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동군은 이 마을 모든 소에 보툴리즘 백신을 긴급 접종했으며, 불량 볏짚 등을 폐기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준호 영동군 가축방역팀장은 "눅눅한 사료를 햇볕에 말리는 등 사양관리에 신경 쓰고, 병원균을 옮길 수 있는 까마귀 등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축사 주변에 조류기피제를 뿌려 달라"고 당부했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