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 사진=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LPGA 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박현경(메디힐·26)이 일본 가전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히라타그룹(이하 히라타)과 후원 재계약을 체결하며 내년에도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히라타는 한국 선수 후원 사례가 드문 일본 기업임에도, 2024 시즌 JLPGA 투어에 복귀한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소속 안신애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 지원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어 2025년 5월에는 박현경이 JLPGA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에 출전할 당시 대회 기간 동안 단기 후원을 진행했다. 대회에서의 인상적인 활약과 선수의 성품을 높게 평가한 히라타는 남은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재계약은 올해 종료 예정이던 기존 후원 계약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것으로, 박현경은 2026 시즌에도 모자 챙 우측에 히라타 로고를 노출하며 활약한다.
지난 11월 25일 히라타 본사에서 진행된 후원 조인식에는 박현경을 비롯한 넥스트크리에이티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현경은 "올해에 이어 내년 시즌까지 히라타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신뢰를 보내주신 만큼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히라타 관계자는 "박현경의 꾸준한 퍼포먼스와 성실함 그리고 겸손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2026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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