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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앞둔' 김영대 "쉼표라고 생각…제대 후 스펙트럼 넓힐 것"[인터뷰②]

스포티비뉴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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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앞둔' 김영대 "쉼표라고 생각…제대 후 스펙트럼 넓힐 것"[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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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김영대가 군복무를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김영대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종영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긴 여정을 쉬어가는 쉼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김영대는 구원이 사랑이라 믿은 남자 윤준서를 연기했다. 백아진을 위해서라면 어떤 진창도 걸어갔지만 사랑 앞에 지켜온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위기의 남자다.

김영대는 이번 작품을 마무리하고 군복무를 시작한다. 그는 "내년 초나 올해 말에 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한테 군대는 긴 여정을 쉬어가는 쉼표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작품을 준비하면서 공부도 하고 연구도 했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이제 한 챕터가 끝나는 느낌이다"라며 "제대 이후에는 제가 정말 욕심있는 배역을 하고 싶다. 전에는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의를 많이 하곤 작품을 해왔다면, 제대 하고나서는 제가 하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모든 시나리오를 읽고, 오디션을 봐서라도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대는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에 임해보고 싶은 마음이고, 내 연기 세계를 조금 더 확장시켜 나가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라며 "저는 완전 망가지는 소소한 일상적인 연기들도 해보고 싶고, 정말 나쁜 역할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대는 군입대 후 긴 공백기에 대한 불안감은 없는지 묻자 "전혀 없다. 갔다와서 제가 하고 싶은 역할을 하면서 신인 때처럼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잊혀지면 안되겠지만, 저에게는 새출발처럼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20대 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껴온 것들에, 30대의 열정과 노련함이 더해지면 시너지가 클 것 같다. 잘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많이 성장되어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목표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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