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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에서 노래가 나와 흥얼거렸는데 택시기사가 왜 노래를 부르냐며 화내고 폭언을 했다는 제보가 27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지난 26일 밤 11시쯤 경기도 화성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휴대전화 앱으로 택시를 부른 제보자는 여자친구, 동성 친구와 함께 택시에 탔습니다.
당시 택시 안에서는 택시기사가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대중가요가 흘러나왔습니다.
제보자 친구가 노래를 흥얼거리자 택시기사는 "듣기 싫은데 왜 노래를 부르냐"면서 "매너를 지키라"며 화냈습니다.
제보자가 "노래를 크게 부른 것도 아니고 흥얼거린 건데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 택시기사는 "시끄러우니까 그럼 택시 타지 말고 밖에서 하라"고 했는데요.
이에 노래를 흥얼거린 제보자의 친구가 혼잣말로 "개똥이네"라고 하자 택시기사는 "이 XX야. 말 똑바로 안 하냐. 어디 개똥이라고 이 XXX이 지금"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후 택시기사는 불법 유턴과 과속하며 거칠게 운전했습니다. 또 목적지에 도착한 뒤 택시에서 내린 제보자 일행에게 욕설을 하며 떠났습니다.
제보자가 택시 앱에 남은 전화번호로 택시기사에게 전화해 "왜 그러셨냐"고 물으니 택시기사는 또다시 욕설과 함께 소리를 지르면서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한편 제보자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처음부터 이유 없이 불친절했는데요.
택시에 처음 탈 때부터 제보자 친구가 조수석에 타려고 하자 "요즘 누가 택시 조수석에 타냐. 뒤에 타라"며 조수석 문을 안 열어줬다고 합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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