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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다시 줄었다…"거래 줄고 관망세"

연합뉴스TV 정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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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다시 줄었다…"거래 줄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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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한 달 만에 커졌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줄었습니다.

비규제지역으로 풍선 효과가 나타났던 경기 화성 등도 상승폭이 주춤해졌는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둔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8% 올랐습니다.

지난주 한 달 만에 확대됐던 상승폭이 다시 소폭 축소된 겁니다.

송파구 상승폭이 0.53%에서 0.39%로 줄어드는 등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지역 모두 오름세가 약해졌습니다.


<김경훈 / 한국부동산원 주택통계부 팀장> "전반적으로 시장 참여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 발생하며 서울 전체 상승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규제지역인 과천과 분당 등의 상승세가 주춤해졌습니다.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풍선효과를 누리던 경기 화성의 상승 폭이 줄었고, 구리와 수원 권선구 등은 일부는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미 많이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경기 화성 동탄 공인중개사> "여전히 (분위기는) 뜨거워요. 뜨거운데 나는 그 가격이면 못 사겠다고 대기하고 관망하는 상황인 거지. 아예 뭐 연락이 없다 그런 건 아니어서. 그런데 여기(동탄)는 그렇고 주변은 또 조용하고."

한편 민간 조사업체인 KB부동산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27% 올라 6주 만에 상승폭을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과는 조사 대상과 방법 등이 달라 결과도 엇갈린 겁니다.

10.15 대책 효과를 판단하려면 실거래가 위주로 장기적인 흐름을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문수진]

#집값 #서울 #아파트 #상승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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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