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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수상

매일경제 이향휘 선임기자(scent20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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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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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자연 에너지 활용 설계·열린 공간 돋보여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가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종교시설 부문 대상을 받았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수상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한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쾌적하고 스마트한 건축문화를 만들어가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시상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식산업센터, 아파트, 학교시설, 종교시설 등의 응모작을 심의해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윤희진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기술 혁신을 통해 보편적이고 획일화된 형식을 뛰어넘으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과거의 답습이 아닌 창의적 실험으로 건축계를 비롯한 대중에게 모범적 사례로 미래 건축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이웃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아름답게 건축된 점이 높게 평가받아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뿐만 아니라 전국과 전 세계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이웃과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특례시 호매실 지구에 자리한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2629㎡ 연면적 9701㎡의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다. 2021년 7월 완공됐다. 직선과 곡선, 아치형이 어우러진 외관은 그 자체로 빼어난 조형미를 보여준다. 건물의 세련된 갑옷으로 불리는 ‘징크판넬(아연에 티타늄과 구리를 첨가한 합금 판재)’과 석재, 유리 등 건축 자재를 적절히 배합해 격조를 높였다.

하나님의 교회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수상

하나님의 교회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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