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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 88에이커 태양광 프로젝트 발표…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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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 88에이커 태양광 프로젝트 발표…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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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xAI의 그록 AI 챗봇 [사진: 셔터스톡]

xAI의 그록 AI 챗봇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콜로서스 데이터센터 옆에 88에이커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콜로서스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훈련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시설 중 하나로, 이번 태양광 발전소는 데이터센터 서쪽과 남쪽 부지를 활용해 약 3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는 데이터센터의 예상 전력 소비량의 10%에 불과하다.

xAI는 현재 400MW 규모의 천연가스 터빈을 허가 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지역의 질소 산화물 배출이 급증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테네시대 연구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운영 이후 인근 지역의 질소 농도가 79% 증가했으며, 호흡기 질환 사례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xAI는 추가 전력을 확보할 때까지 터빈을 사용할 계획이며, 지역 당국은 2027년까지 15개의 터빈 운영을 허가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xAI는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100MW 배터리 시스템을 건설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태양광 개발사 세븐 스테이트 파워 컴퍼니가 미국 농무부로부터 4억3900만달러의 지원을 받았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EPA와 에너지부의 청정에너지 지원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례적인 승인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xAI는 콜로서스2 데이터센터 전력을 위해 미시시피주에 추가 가스 터빈을 설치했으며, 현재 59개 중 18개는 임시 시설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임시 시설은 규제 당국의 오염 감시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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