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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WORST] "끔찍한 코나테 쓰지 마"...태클 성공률 100%, 공중 경합 성공률 100%에도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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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WORST] "끔찍한 코나테 쓰지 마"...태클 성공률 100%, 공중 경합 성공률 100%에도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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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또 수비 실수를 범하면서 리버풀 팬들의 비난 목소리는 극에 달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PSV 아인트호벤에 1-4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13위에 위치했다.

리버풀이 또 홈에서 무너졌다. 직전 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 경기에서 0-3 충격패를 당한 리버풀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된 PSV와도 홈에서 4실점을 허용하면서 패배했다. 전반 4분 만에 버질 반 다이크가 페널티킥을 허용하더니 밀로스 케르케즈, 코나테 모두 부진하면서 수비가 흔들렸다. PSV 역습에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연속 실점을 허용해 대패를 기록했다.

특히 코나테가 아쉬웠다. 코나테는 지난 시즌 반 다이크 짝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노렸는데 리버풀이 반대해 무산됐다. 여전히 레알이 관심을 보내는 가운데 코나테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다. 코나테는 공교롭게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리버풀 팬들이 비판을 쏟고 있다.


이날 코나테는 기록으로 보면 나름 좋았다. 태클 성공률 100%(시도 3회, 성공 3회), 공중볼 성공률 100%(시도 3회, 성공 3회), 클리어링 1회, 리커버리 6회, 패스 성공률 98%, 롱패스 성공 3회(시도 4회),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기록으로 보면 매우 좋은 활약을 했는데 3번째 실점에 결정적 실수를 범했고 상대 공격을 계속 놓치는 등 아쉬움을 보이다 결국 교체가 됐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전반에는 좋은 태클을 선보였는데 끔찍한 실수로 3번째 실점을 내줬다"고 평점 3만 부여했다. 리버풀 팬들은 "이제 코나테에게 지쳤다", "코나테는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영국 '풋볼 365'는 "코나테 슬럼프는 걱정스럽다. 쿠하이브 드리우에크에게 3번째 실점을 당한 장면에서 코나테 모습은 정말 처참했다. 리버풀 경력을 치욕적으로 끝낼 수 있다"고 했다.

코나테에 이어 반 다이크도 부진하면서 리버풀 수비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아르네 슬롯 감독을 향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 경질설까지 나올 정도로 흔들리는 가운데 반등 기미를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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