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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AI로 기술 부문 직원 대체…200명 감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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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AI로 기술 부문 직원 대체…200명 감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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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사진: 맥킨지앤컴퍼니]

[사진: 맥킨지앤컴퍼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전 세계 기술 부문에서 약 200명을 감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회사는 AI 도입을 통해 업무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맥킨지는 AI가 인간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최근 200명을 감원했으며, 향후 2년간 추가 감원을 검토 중이다. 회사는 고객을 직접 지원하는 직원은 유지하되, AI가 대체할 수 있는 지원 업무를 줄일 방침이다. 맥킨지 대변인은 AI가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AI로 대체해 인간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밥 스턴펠스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는 "AI와 인간이 협력해 기업을 강화하고 직원 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맥킨지는 4만명의 직원과 3000명의 파트너를 보유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 AI를 활용한 인력 구조 변화가 업계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기업들은 AI 도입 압박 속에서 비용 절감과 인력 조정을 고민하고 있다. 액센츄어(Accenture)는 미국 연방 정부의 컨설팅 예산 삭감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AI 도입을 통해 업무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AI 관련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은 감축하고, 70만명을 AI 기술로 재교육할 예정이다. 금융업계도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은행들이 향후 3~5년 내 20만개의 일자리를 AI로 대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AI가 2028년까지 은행 수익을 1700억달러 증가시키고, 54%의 업무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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