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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장남, 올드 트래퍼드 데뷔 임박…15세 유망주 FW 카이 루니, FA 유스컵서 아버지 뒤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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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장남, 올드 트래퍼드 데뷔 임박…15세 유망주 FW 카이 루니, FA 유스컵서 아버지 뒤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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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공격수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가 다음 달 올드 트래퍼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 유스팀은 오는 12월 9일(현지시간) FA유스컵 3라운드에서 피터버러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 올해로 15세가 된 카이 루니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다.

카이는 이번 시즌 대부분을 발 부상으로 소화하지 못했으나, 최근 회복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그는 이번 시즌 단 두 경기만 소화한 뒤 9월 초 부상을 당했으며, 현재는 훈련장에 복귀해 경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유스팀은 데런 플레처 전 선수 출신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이번 시즌 U18 프리미어리그 초반 5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3패 2무를 기록하며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FA 유스컵에서는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 애스턴 빌라에 승부차기 패배로 탈락한 만큼, 이번 경기가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카이는 2009년 11월 2일생으로, 현재 10대 중반의 나이에도 공격수로서 눈에 띄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포지션은 아버지 웨인 루니와 같은 스트라이커이며,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영국과 맨유 팬 커뮤니티에서는 '연령 대비 피지컬과 골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1군 공격수와 비교하며 향후 가능성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 살 무렵 처음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이후 맨유, 맨체스터 시티에서 축구를 하다가 아버지가 지휘봉을 잡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 그리고 잉글랜드 2부 더비 카운티 등에서 다양한 유스 시스템을 경험하며 성장했다.

특히 2020년 12월에는 다시 맨유 유스팀에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하며, 아버지 웨인 루니가 착용했던 10번 등번호를 부여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맨유 유스팀에서 카이는 U-12, U-13 단계에서 팀의 핵심 에이스로 활약하며, 한 경기 다득점과 다골 기록을 여러 차례 세웠다.

특히 2021년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10대 중반 나이에도 U-17, U-19팀까지 월반하며 상위 연령대에서 뛰고 있는 점은 구단 내에서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SNS/더 선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