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JP모건이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가 최고 8000도 넘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JP모건은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75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9% 상승한 수준이다.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야스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두 차례 금리 인하 후 장기간의 동결을 예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6일(현지시간) JP모건은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75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9% 상승한 수준이다.
JP모건 (사진=로이터) |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야스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두 차례 금리 인하 후 장기간의 동결을 예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세장을 기록하고 있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S&P500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S&P500지수는 올 들어서만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약 15% 올랐다.
라코스-부야스는 “AI 거품과 밸류에이션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의 높은 멀티플이 추세를 웃도는 이익 증가, AI 자본지출 붐, 증가하는 주주 환원, 더 완화된 재정정책을 정확히 예상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규제 완화와 광범위한 AI 관련 생산성 향상에 따른 이익은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정책 방향에 따라 S&P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의견이다. 그는 “연준이 예상보다 정책을 더 완화한다면 S&P500지수는 내년 8000을 넘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