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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주며 단체장 업적 홍보" 경찰, 성주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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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주며 단체장 업적 홍보" 경찰, 성주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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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4명 압수수색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및 수사 의뢰된 경북 성주군 공무원 4명을 압수수색했다.

26일 성주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오후 1시 30분∼오후 6시 성주군청 2개 부서와 3개 면사무소 등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성주군 공무원 4명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 휴대폰과 컴퓨터 등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압수수색은 지난 9월 경북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성주군 면장 3명과 같은 혐의로 수사 의뢰한 과장급 1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해당 공무원들은 올해 6∼8월 관내 3개 면이 개최한 주민 소통간담회에서 참석자에게 떡과 과일 등 음식물을 나눠주고 현직 지자체장의 업적을 홍보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