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김혜경 수사 재촉’ 의혹, 누가 맡을까…김건희-내란 특검 협의 착수

한겨레
원문보기

‘김혜경 수사 재촉’ 의혹, 누가 맡을까…김건희-내란 특검 협의 착수

서울맑음 / -3.9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 상황을 문의하고 재촉한 사건 수사 주체를 놓고 조은석 특별검사팀과 협의에 나섰다.



김형근 특검보는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해) 수사 범위가 중첩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 오늘 오전부터 내란 특검 쪽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조은석 특검팀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기존에 확보한 김 여사 휴대전화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6일 민중기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집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휴대전화로, 가장 최근까지 김 여사가 사용했다고 한다. 다만, 민중기 특검팀은 이 아이폰 단말기의 비밀번호는 해제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지난해 5월15일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김정숙 여사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냐”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전송했다. 당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지난해 5월2일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 수사팀을 꾸렸는데, 법무부는 이로부터 12일 뒤 돌연 김 여사 수사 지휘라인을 교체했다.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교체된 뒤에 김 여사가 박 전 장관에게 자신의 수사 상황 등을 문의한 셈이다.



한편, 이날 민중기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다음달 17일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한겨레X일광전구]'꺼지지 않는 빛' 한정세트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