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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시내버스 노선도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고등학생들이 버스정류장에 낙서했다가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버스정류장에 낙서하고 도망간 10대 2명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밤 11시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시내버스 정류장 두 곳의 노선 안내도를 검정 펜으로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선안내도가 훼손된 사실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분석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한 상태다. 조사 후 경중에 따라 훈방 조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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