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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인도 방문 또 미뤄…"올해 들어 세 번째"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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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인도 방문 또 미뤄…"올해 들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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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8년 1월 17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인도 정부 제공 (EPA 연합뉴스 제공)]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8년 1월 17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인도 정부 제공 (EPA 연합뉴스 제공)]



다음 달 인도를 방문하기로 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일정을 미뤘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연기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에 따른 치안 우려 때문이라는 언론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뉴스채널 i24뉴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2주 전 뉴델리에서 일어난 테러공격에 따른 치안 우려 때문에 12월 예정된 인도 방문을 연기했다고 어제(25일) 보도했습니다.

레드포트 부근에서 일어난 폭발은 10여 년 만에 뉴델리에서 일어난 대규모 테러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i24뉴스 보도에 대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인도 방문 연기를 확인하면서도,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총리실은 어제(25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인도의 치안에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고, (양국) 팀들이 이미 새 방문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도 방문 연기는 올해 들어 세 번째라고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는 전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 연기는 지난 4월 이전에 이뤄졌고, 지난 9월에 두 번째로 연기됐습니다.

인디아투데이는 인도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치안 우려 때문에 이스라엘 총리의 인도 방문이 연기됐다는 보도는 "팩트로서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해 11월 자신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로 외국 방문을 제한해왔다고 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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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