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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50원대' 뚝…외환당국 시장 안정 기대감

이데일리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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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50원대' 뚝…외환당국 시장 안정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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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7거래일 만에 ‘1450원대’
장중 14원 이상 급락
오전 10시 구윤철 간담회 주목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외환당국이 국민연금 등을 동원해 시장 안정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했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72.4원)보다 14.65원 내린 1458.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1450원대로 내려온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환율 안정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시장에선 급격하게 달러 매도로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부적으로도 달러 약세로 인해 환율 하락이 지지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트럼프 측근이자 비둘기 인사인 케빈 하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꼽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인덱스는 100을 하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