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정말 존 존스를 버린 것일까. ‘불합리한 남자’ 알렉스 페레이라의 다음 상대가 카를로스 울버그라는 루머가 이어지고 있다.
페레이라는 지난 마고메드 안칼라에프와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80초 만에 승리,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후 페레이라의 행보는 모든 사람의 관심을 사는 부분이었다. 페레이라는 헤비급으로 월장, 존스와의 슈퍼 파이트를 기대했고 직접 언급했으나 화이트가 존스를 신뢰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들의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페레이라는 지난 마고메드 안칼라에프와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80초 만에 승리,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후 페레이라의 행보는 모든 사람의 관심을 사는 부분이었다. 페레이라는 헤비급으로 월장, 존스와의 슈퍼 파이트를 기대했고 직접 언급했으나 화이트가 존스를 신뢰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들의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페레이라는 지난 안칼라에프와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80초 만에 승리,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
물론 페레이라는 타이틀 방어전에 대한 문 역시 열어뒀기에 그가 라이트헤비급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이때 들려온 울버그와의 타이틀전 루머는 분명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이때 ‘로우킥 MMA’의 티모시 휘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확정된 부분은 아니지만 UFC가 1월 라스베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페레이라와 울버그의 맞대결을 추진 중이라는 루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울버그는 라이트헤비급의 위험한 남자로서 지난 9월, 도미닉 레예스를 1라운드 펀치 KO로 꺾고 9연승을 달리고 있다. 페레이라가 헤비급, 또는 미들급으로 체급을 바꾸지 않는 이상 라이트헤비급에서의 다음 상대로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레이라는 헤비급으로 월장, 존스와의 슈퍼 파이트를 기대했고 직접 언급했으나 화이트가 존스를 신뢰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들의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사진=TNT 스포츠 SNS |
만약 페레이라와 울버그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성사된다면 이는 UFC의 파라마운트 시대를 열게 되는 첫 이벤트가 된다. 무려 77억 달러 규모 계약의 시작이기에 큰 의미가 있는 메인 이벤트다.
가능성도 작지 않다. 페레이라는 분명 나이가 있고 그동안 많이 싸워왔다. 안칼라에프와의 1차전에서는 부상을 안고 뛰기도 했다. 그러나 2차전, 즉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단 80초 만에 승리, 신체적 데미지가 거의 없는 상황인 만큼 3개월 만에 돌아올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파라마운트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실 일리야 토푸리아가 이 무대를 장식할 것으로 보였으나 아직 다음 상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페레이라가 꾸준히 언급되며 상황이 바뀌고 있다.
울버그는 라이트헤비급의 위험한 남자로서 지난 9월, 도미닉 레예스를 1라운드 펀치 KO로 꺾고 9연승을 달리고 있다. 페레이라가 헤비급, 또는 미들급으로 체급을 바꾸지 않는 이상 라이트헤비급에서의 다음 상대로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ESPN SNS |
페레이라 입장에서 존스와의 슈퍼 파이트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다만 그게 아니라면 울버그를 상대로 건재함을 과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것도 아니라면 꾸준히 자신을 콜아웃하는 함자트 치마에프를 상대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페레이라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치마에프에 대해 언급한 바 있고 그를 약간 도발하기도 했다. 그 경기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직 내 체급에서 싸울 사람이 많다. 헤비급으로 갈 수도 있고. 치마에프는 한동안 경기가 없지 않았나. 일단 자신의 체급에서 타이틀을 방어해야 한다. 그렇기에 내 마지막 옵션이다. 물론 UFC에서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지”라고 밝혔다.
만약 화이트가 페레이라와 치마에프의 맞대결을 흥미롭게 생각, 7월 열리는 백악관 대회의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현재로선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
‘옥타곤 펄스’는 페레이라와 울버그가 내년 1월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옥타곤 펄스 SNS |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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