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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스캔들 딛고 몸값 1359억.. '굴곡진 축구인생' 맨유 성골, 토트넘? 마드리드? 선택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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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스캔들 딛고 몸값 1359억.. '굴곡진 축구인생' 맨유 성골, 토트넘? 마드리드? 선택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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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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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절정의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메이슨 그린우드(24, 마르세유)가 다시 한 번 대형 이적의 중심에 섰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8000만 유로(약 1359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그린우드 영입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린우드 영입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2파전 양성을 띨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영국 '팀토크' 역시 그린우드를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성골 출신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서 36경기 22골(6도움)을 넣었고, 이번 시즌도 16경기 11골(4도움)을 터뜨리며 프랑스 리그1에서 확실하게 재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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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는 2022년 1월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및 가정 폭력 혐의로 법적 문제에 휘말려 큰 논란이 됐다. 결국 더 이상 맨유에 머물지 못하게 된 그는 헤타페 임대 후 2024년부터 마르세유에서 재기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그린우드는 소송이 기각됨에 따라 무죄가 됐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여전히 축구계 내외에서 비판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프랑스 무대에서 커리어를 다시 정상 궤도로 되돌리는 데 성공한 그린우드는 최근 빅클럽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구단으로 복귀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에 대한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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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그린우드 영입을 어디까지 추진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그린우드가 부담을 느낀다면 토트넘보다는 스페인행이 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속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그리우드는 여전히 맨유와의 끈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그린우드 이적 시 최대 50%의 셀온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그린우드의 이적료 반을 맨유가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마르세유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되찾은 그린우드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움직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맨유 세 구단에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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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르세유는 2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을 홈 구장에서 치른다. 그린우드가 잉글랜드 구단을 상대로 보여주는 움직임에 따라 더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