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송가인 뜬다 심사위원으로 금의환향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수 송가인이 '미스트롯1' 우승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에 도전한다.

송가인 ⓒSBS 미디어넷 제공

송가인은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트롯4'에서 마스터로 발탁돼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송가인은 선배 마스터의 수장으로서 결코 녹록지 않은 마스터의 위엄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송가인이 '미스트롯4' 마스터로 주목받는 이유는, 트로트 대중화의 선두에 선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미스트롯'에서 우승한 뒤 수많은 히트곡과 방송 활동을 통해 트로트 전성기를 이끈 그는, 정규 4집 '가인;달'로 여자 트로트 가수 중 최초이자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고, 대표곡 '가인이어라'는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며 높은 위상을 입증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예심 녹화 현장에서는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거문고야', '아사달' 등 송가인의 대표곡을 선택한 참가자들이 잇따라 등장해 송가인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

이번 출연은 송가인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초대 우승자로서 다시 무대에 오르는 그는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차별화된 심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와 시청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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