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나영과 마이큐 부부의 달달한 신혼이 '옷장전쟁'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옷장전쟁' 시즌2에는 옷장 게스트로 마이큐가 출연했다. MC 김나영과 마이큐가 넷플릭스에 동반 출연한 것.
김나영은 자신의 신혼집이 등장하자 초인종을 누르는 척하며 너스레를 떨었고, 직접 비밀번호를 누르며 등장해 마이큐를 당황하게 했다.
김원중과 나란히 앉은 김나영과 마이큐 부부. 카메라 앞에 나란히 선 김나영은 "이렇게 만나니까 부끄럽다"며 얼굴을 가렸다.
김나영은 마이큐와 밀착해 앉으며 "오늘 의뢰인이신가 보다. 되게 멋지다. 그쵸?"라며 달달한 면모를 과시했다. 김나영은 이어 테이블 밑으로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마이큐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과감한 스킨십을 펼쳤고, 김원중은 "어머"라며 두 사람과 떨어져 앉아 웃음을 안겼다.
마이큐는 "사실 나영하고 이렇게 같이 일을 한다는 게 낯설다. 나영이 오랫동안 방송을 하지 않았나"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고, 꿀 떨어지는 눈빛을 들킨 김나영은 "마이큐도 빨리 꿀 흘려라. 나만 흘리면 나만 좋아하는 사람 같다"고 애교를 부렸다.
마이큐는 김나영의 패션에 대한 평가를 요청받자 "오늘 너무 우아하다. 그리고 지금 좀 추워지는데 추워진 제 마음을 따스하게 또 해준다"는 다정한 멘트를 했고, 김원중은 "나 못 있겠다"고 호소했다.
결혼 3주 차인 신혼부부인 둘. 바뀐 점을 묻는 질문에 마이큐는 "더 소중해지는 거 같고 사명감도 생기는 거 같고 너무나 요즘 좋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이큐는 서로의 애칭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저는 '내 사랑'이다. 전화기에는 나영이 전화 오면 '같은 편'이라고 뜬다"고 밝혔다.
이에 김나영 또한 "저도 그냥 '내사랑'이다. 그 내사랑을 마이큐에게도 하고 아이들에게도 한다"고 답했다. 마이큐는 "너무 많이 '내 사랑'이라고 하니까 가끔 모르는 사람에게도 '내 사랑' 이런다. 저도 모르게 나온다"고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러포즈 비화도 밝혀졌다. 김나영은 "프러포즈를 예상치 못했을 때 했다. 너무 갖고 싶던 가방을 마이큐가 옷장에 숨겨뒀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마이큐는 "그 안에 캔버스를 오려서 '나랑 결혼해 줄래?'를 썼는데 나영이가 가방에 눈이 다 갔다. 안에 든 걸 하나씩 꺼내는데 제가 쓴 프러포즈 노트까지 꺼내서 버리더라. 거기서 당황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나영은 "가방 보며 '너무 예쁘다' 했다"면서도 나중에 프러포즈 쪽지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나영은 이혼 약 7년 만에 마이큐와 재혼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19년 1월 이혼했다. 이혼한 후 3년 지난 2021년부터는 마이큐와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공개 연애 4년 만에 재혼을 발표했다.
사진= 김나영,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