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25일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 관계자들이 전날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렌터카 승합차에 대한 현장검증을 벌이고 있다. 2025.11.25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jc@yna.co.kr |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렌터카 승합차를 몰다 1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오늘(2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60대 운전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24일) 오후 2시 50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승합차로 도항선에서 내린 뒤 빠른 속도로 달리며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과 길을 걷던 7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숨졌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25일) 국과수 등과 차량에 대한 현장 감식을 벌여 급발진 여부와 운전자 조작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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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