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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차담회·학폭 무마' 장상윤 전 사회수석 특검 참고인 출석

뉴시스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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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차담회·학폭 무마' 장상윤 전 사회수석 특검 참고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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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신수진 전 비서관 상급자
종묘 차담회 관련 사실관계·외압 의혹 등 수사 중
학교폭력 무마 의혹서도 등장…김건희 전화 받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 종합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5.10.3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 종합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5.10.3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종묘 차담회' 및 '측근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장상윤 전 사회수석을 조사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5일 오전 10시께부터 장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은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관리본부에 종묘 신실을 개방하라는 지시 등을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는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최근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장 수석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교육부 차관을 지냈고, 이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으로 영전해 윤석열 정부가 끝날 때까지 업무를 맡았다.

특검은 신 전 비서관의 상급자인 장 수석을 상대로 당시 윗선의 외압 여부나 업무 지시 등 사실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그를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특검은 장 수석을 상대로 김 여사의 측근인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무마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장 수석은 교육부 차관을 지내던 지난 2023년 7월 20일 김 여사와 8분여 동안 통화를 한 사실이 있다. 당일 그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으로 해당 학교를 방문하기 직전 김 여사의 전화를 받았다.

다만 해당 통화 시점이 김 전 비서관 딸이 학교폭력으로 재학 중인 학교에서 긴급조치(출석정지)를 받은 직후라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장 수석은 지난 10월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학폭 얘기는 전혀 없었다. 자세한 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회적 논란이 있었던 교육 현안들이 당시에 많았고 (김 여사가) 관여를 했다 하기보다는 현안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개입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frie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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