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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부처 얼굴 조각' 3D 복원해 공개

아시아경제 서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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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부처 얼굴 조각' 3D 복원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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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상설전시실 브랜드2에서 전시
국립춘천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상설전시실 브랜드2에서 '강원의 불교미술, 깨달음을 찾는 길'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동정병(통일신라 9세기). 국립춘천박물관 제공

청동정병(통일신라 9세기). 국립춘천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 9월 보물로 지정된 삼척 흥전리 절 터에서 출토된 '청동정병'을 비롯해, 양양 선림원 터 출토 '금동보살입상'(보물) 등 보물 3건 4점을 포함해 불교 문화유산 30건 31점을 전시한다.

새로 소장되거나 새로운 기법으로 전시한 불교미술품들이 눈길을 끈다. 극락에서 사는 가릉빈가 새 문양으로 장식된 '가릉빈가무늬 수막새' 6점은 이번 전시가 첫 대중 공개다. '청동정병'은 통일신라 금속공예의 정제되고 세련된 조형미를 잘 드러낸다.

이 외에 부처 얼굴 조각의 일부 길이만 30㎝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홍천 물걸리 절 터 '부처 얼굴 조각'은 3D모델링 기법으로 조각들을 처음으로 세워 전시한다.

국립춘천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이 전시를 보면서 마음의 고통과 마주하고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마음의 평온을 맞이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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