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새로운 캠퍼스 건설을 통해 1100개 이상의 고숙련 정규직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고, 데이터 센터 공급망을 중심으로 수천 개의 추가 간접 고용도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채용 직군에는 데이터센터 엔지니어, 네트워크 전문가, 운영 관리자, 보안 전문가 등 다양한 기술 분야가 포함된다.
2010년 이후 아마존은 인디애나주에 총 31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2만4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간접 고용 2만7500개 이상을 지원한 바 있다.
신규 캠퍼스는 2.4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 센터 용량을 추가하며, 이는 AWS의 초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프로젝트 레이니어(Project Rainier)’와 동일한 첨단 인프라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다. 아마존은 자체 설계한 칩·서버·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적용해 고성능·고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AI·머신러닝·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으며, 에너지 효율과 지속가능성 기준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
아마존은 지역 전력회사 니프스코(NIPSCO)와 특별 에너지 협약을 체결해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를 자체적으로 부담하며, 지역 주민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 계약은 기존 고객 전기요금 인상 없이 인디애나 전체의 전력망 안정성을 강화해 향후 15년간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새 발전 인프라는 총 3GW 규모로 구축되며, 이는 아마존 수요를 넘어서는 용량으로 지역 전력 안정성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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