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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내친김에 LG 팔로우합니다? ‘입담도 MVP’ 폰세 “SNS 팔로우에 큰 의미 두지 않았으면” [KBO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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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내친김에 LG 팔로우합니다? ‘입담도 MVP’ 폰세 “SNS 팔로우에 큰 의미 두지 않았으면” [KBO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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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가 24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화 폰세가 24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롯데호텔월드=이소영 기자] “SNS 팔로워에 큰 의미는 안 두셨으면 해요!”

믿거나 말거나 스타에게는 스포트라이트가 따르는 법. 올해 MVP 4관왕을 차지하며 리그를 폭격한 한화 코디 폰세(31)가 다음 행선지에 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폰세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평균자책점상, 승리상, 삼진상, 승률상에 이름을 올렸다. 적수가 없을 정도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폰세는 리그에 데뷔하자마자 4관왕에 올랐다. 올시즌 기록은 17승1패 252삼진, 평균자책점 1.89, 승률 0.944이다.

투수부문 평균자책점상, 탈삼진상, 승률상, 승리상  한화 폰세가 24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투수부문 평균자책점상, 탈삼진상, 승률상, 승리상 한화 폰세가 24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워낙 활약이 빼어나니, 소문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날 시상식을 뜨겁게 달군 이도 단연 폰세.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그는 “에이전트와 깊게 얘기한 부분은 없다”며 “아직 정해진 것도 없다. 최근 아이가 태어나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딱 잘라 말했다.

실제 폰세의 향후 거취를 두고 소문이 무성하다. 그의 말대로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미국 현지에서도연일 주목하는 만큼 그가 한화를 떠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폰세의 SNS 팔로우 리스트에 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가 포함되자 폰세의 메이저리그(ML)행이 기정사실화됐다.

한화 폰세가 24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화 폰세가 24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누가 그런 사진을 올린 건진 모르겠지만, 아마 15년 전 사진인 것 같다”고 운을 뗀 그는 “제 인스타그램을 보시면 아실 거다. 저는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다저스, 피츠버그 등 여러 ML 구단을 팔로우한 상태다. 왜 그런 루머가 생기는지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다만 폰세도 자신을 향한 관심이 마냥 나쁘지는 않은 모양새다. 그는 “사람들의 반응이 한편으로는 흥미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며 “팔로우에 특별하게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셨으면 한다. LG 계정도 팔로우해 볼까 생각 중”이라며 유쾌하게 받아치기도 했다.

한화 폰세가 24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화 폰세가 24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현재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폰세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정규시즌 종료 후 대전에서 딸을 품에 안았다. 소문과 별개로 미국 진출에 관한 의견을 물었고, 그는 “우선은 건강 유지하면서 딸을 잘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아내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많이 도와줄 생각이다. 계획은 그다음에 차차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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