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천억 시대 열었다! 신한은행과 역대 최장기 1150억 스폰서십 계약

KBO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2027년까지의 타이틀 스폰서십 연장 계약에 이어 2028년부터 203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게 된다.

역대 최장기 최대 규모라 눈길을 끈다. 허구연 KBO 총재는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 신한은행과 타이틀 스폰서 연장 계약을 직접 발표하며 계약 규모 역시 전했다.

허구연 총재는 “2018년과 이어온 신한은행과 동행을 2037년까지 함께 하기로 한 매우 뜻깊은 날이다. 이번 스폰서십은 2028년 37년까지 10년간 총 1150억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사진=KBO 제공

이로써 신한은행은 2018년을 시작으로 20년간 KBO리그와 동행하는 역대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가 된다. 신한은행은 KBO 리그 및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야구 국가대표 및 유소년 야구 후원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허구연 총재는 “KBO리그 발전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정상혁 은행장님과 여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마음을 전한다”면서 “오늘의 약속이 KBO와 신한은행이 앞으로 10년 한국 야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BO리그는 프로 스포츠에서 최초로 1000억이런 규모의 역사를 쓴 것은 물론 20년 간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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